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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원아시아재단, 아시아공동체 관련 특강 열어

2019.12.20

 
국민대학교는 최근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이 대학을 방문해 '아시아공동체'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수강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아시아재단은 유럽연합(EU)과 같은 아시아공동체 '원아시아'를 꿈꾸며 지난 2009년 12월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 재단은 민족·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의 참여를 허용하고 사상·믿음·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세계 각국의 대학에 아시아공동체론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공동체에 대한 세계 각국 학생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51개 국가·383개 대학이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공동체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국민대에서는 지난 9월부터 주 1회씩 한 학기동안 '아시아공동체'란 과목명으로 한-중-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역사와 영토, 시민연대, 한반도 비핵화, 안보문제 등 아시아 공동체를 형성에 필요한 비전을 고찰하는 특별 강좌를 운영했다. 또한 약 100명의 수강생 중 성적 상위 20%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은 '어디에서 왔는가?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전개했다.
 
그는 "전 인류가 민족, 국적, 종교를 통해 형성되는 자아의 벽을 허물고 보편적인 명제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사토 이사장은 한 학기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강좌를 담당한 국민대 일본학과 최희식 교수는 "원아시아재단과 함께 한 학기동안 아시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비전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미래와 비전에 관한 알찬 강의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2019-12-18 11:22